■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5명으로, 닷새째 숫자가 줄고는 있지만,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위중·중증 환자도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2주 만에 11배 넘게 급증하며 백 명을 넘어서, 병상 부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대전의 한 교회 목사 부부와 교인 등 11명이 무더기 확진됐는데, 처음 감염된 교인들이 허위 진술로 조사를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숨긴 70대 방문 요양사에 이어 시어머니와 조카, 보호센터 이용자 등이 줄줄이 감염돼, 경찰이 이 여성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 전공의 무기한 집단 휴진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들은 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면 복귀하겠다고 조건을 걸었는데, 정부는 공공 의대 신설은 정부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고, 의사 수 확대는 이미 추진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9호 태풍 '마이삭'이 내일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모레 영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첫 가을 태풍인 '마이삭'은 역대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커,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 검찰이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 1년 9개월 만에,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핵심 관계자 11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검찰은 전문가 의견과 내부 논의 수렴 결과 기소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 BTS가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매주 미국의 인기 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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